코엑스 웨딩박람회 예식 BGM 고를 때 확인할 7가지 타이밍

결혼식 음악은 눈에 직접 보이는 요소는 아니지만 예식 분위기를 만드는 데 꽤 큰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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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입장, 신부 입장, 화촉점화, 행진처럼 중요한 순간마다 음악이 바뀌기 때문이다.

같은 장면도 어떤 음악이 나오느냐에 따라 웅장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좋아하는 노래 몇 곡만 골라놓기보다 실제 예식 순서와 함께 정하는 것이 좋다.

1. 신랑 입장곡은 시작 지점을 정한다

노래 한 곡 전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부분부터 재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30초 정도 전주가 긴 곡이라면 신랑이 입장하기 전에 너무 긴 시간이 생길 수 있다.

음향 담당자에게 단순히 곡 제목만 전달하지 말고 몇 초부터 재생할지도 정하는 게 좋다.

2. 신부 입장곡은 문이 열리는 순간과 맞춘다

신부 입장은 결혼식에서 음악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다.

문이 열리는 순간 음악이 크게 시작되는지, 잔잔하게 시작해 신부가 걸을 때 클라이맥스가 나오는지를 미리 생각할 수 있다.

웨딩홀의 버진로드 길이에 따라서도 필요한 음악 길이가 달라진다.

3. 부모님 화촉점화 음악은 지나치게 빠르지 않게 한다

양가 어머님이 입장하거나 화촉점화를 하는 순서가 있다면 걸음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

너무 빠른 음악은 부모님이 음악에 맞춰 급하게 걸어야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차분하면서도 밝은 분위기의 곡이 편하다.

4. 코엑스 웨딩홀 상담 때 기본 BGM 제공 여부를 확인한다

코엑스웨딩박람회에서 웨딩홀 상담을 받을 때 예식 음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홀에서 기본 음악을 제공하는지.

원하는 음원을 별도로 전달할 수 있는지.

몇 곡까지 변경 가능한지.

라이브 연주가 포함되는지.

이런 부분을 미리 알아두면 음악 준비 범위를 정하기 쉽다.

5. 축가와 행진곡 분위기를 구분한다

축가가 감성적인 곡이라면 행진까지 비슷하게 잔잔한 음악으로 이어지면 전체 분위기가 무거워질 수 있다.

마지막 행진은 하객 박수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밝고 힘 있는 음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식 전체를 하나의 흐름으로 생각하면서 곡 분위기를 배치하는 게 좋다.

6. 음원 파일 이름을 알아보기 쉽게 만든다

USB에 음악을 넣을 때

track1.mp3
music-final2.mp3

처럼 저장하면 담당자가 헷갈릴 수 있다.

01_신랑입장.mp3

02_신부입장.mp3

03_축가MR.mp3

처럼 실제 순서대로 이름을 변경하면 훨씬 안전하다.

같은 파일을 메일이나 클라우드에도 백업해두면 USB 문제가 생겨도 바로 전달할 수 있다.

7. 저작권과 스트리밍 재생 여부도 확인한다

유튜브나 스트리밍 앱에서 바로 음악을 재생하려고 하면 당일 인터넷 상태나 광고 문제로 곤란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웨딩홀에서 요구하는 방식에 맞는 음원 파일을 준비하는 편이 좋다.

영상과 함께 음악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제작 업체가 음원 사용 관련 안내를 하는지도 확인하면 된다.

8. 리허설 때 실제 볼륨을 들어본다

집에서 이어폰으로 들었을 때 좋은 노래라도 큰 예식장 스피커에서는 느낌이 달라질 수 있다.

가능하다면 리허설이나 예식 전 음향 체크 때 주요 음악의 시작 부분 정도를 들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신부 입장곡은 볼륨이 너무 작으면 문이 열리는 순간의 분위기가 살지 않을 수도 있다.

마무리

예식 BGM은 결혼 준비 비용이 크게 드는 항목은 아니지만 현장의 분위기를 상당히 바꿀 수 있다.

좋아하는 노래를 무작정 많이 고르기보다 신랑 입장, 신부 입장, 축가, 행진처럼 중요한 순서를 먼저 정한 뒤 그 장면에 맞는 곡을 배치하는 편이 좋다.

음원 시작 지점과 파일 이름까지 정리해두면 웨딩홀 담당자도 훨씬 쉽게 진행할 수 있다.

결혼식이 끝난 뒤 특정 노래를 들었을 때 그날의 장면이 떠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두 사람에게 의미 있는 음악을 한두 곡 넣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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