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도 실용적인 차량을 갖고 싶은 사람들에게 ‘200만 원 이하 중고차’는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하지만 저가 중고차일수록 예상치 못한 수리비나 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사고 이력과 물적사고할증기준금액에 대한 이해는 필수입니다.
1. 중고차는 ‘사고 이력’부터 확인하세요
200만 원 이하 차량은 주행거리나 사고 이력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큽니다. 보험사고 이력은 자동차365, 카히스토리 등 공공 사이트를 통해 쉽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사고 이력이 있다면 어떤 부위였는지, 수리비는 얼마였는지를 꼭 확인하세요.
2. 차량 등록세·취득세도 고려하세요
차량 가격이 낮다고 해서 세금이 무조건 적은 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취득세는 차량가액의 7% 수준이지만, 차량 연식이나 용도에 따라 감면 혜택도 적용됩니다. 예산이 200만 원이라면 실제 구매 가능한 차량가는 약 180만 원 정도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보험료와 사고 이력의 상관관계
중고차 구매 후 보험을 새로 가입할 때는 차량의 연식뿐 아니라, 사고 이력도 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사고 처리 이력이 있다면, 사고 건수에 따라 향후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200만 원 이하 중고차는 구매 전 ‘사고 처리 방식’과 ‘이력에 따른 보험료 할증 가능성’까지 반드시 고려해야 손해를 피할 수 있습니다.
4.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도 함께 살펴보세요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 처리를 할지 말지는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이 금액을 초과하면 다음 해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기 때문에, 경미한 사고의 경우 자비 수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기준 금액은 계약 시 선택 가능하며, 5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존재합니다. 자세한 기준은 물적사고할증기준금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200만 원 미만의 중고차를 현명하게 구매하려면 단순한 가격 외에도 사고 이력, 보험료, 세금, 수리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사고 처리 기준과 보험 구조에 대한 이해는 추후의 지출을 크게 좌우할 수 있으니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